"2위 국민의힘과 초박빙..양영수 허위사실 유포"

"2위 국민의힘과 초박빙..양영수 허위사실 유포"
국민의힘 제주도당 논평 발표하고 선관위에 조사 의뢰
  • 입력 : 2024. 04.08(월) 10:14  수정 : 2024. 04. 09(화) 22:04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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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8일 논평을 발표하고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 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진보당 양영수 후보가 허위사실 유포 및 여론조사를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민주당-진보당 협잡 연대의 양영수 후보가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SNS상의 단체 대화방에서 허위사실을 생산하고 여론조사를 왜곡하는 내용을 유포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그 단체대화방에서 양영수 후보는 근거를 알 수 없는 '2위 국민의힘과 초박빙입니다'라는 정체불명의 문구를 통해 지지자들의 투표를 독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라동을 도의원 보궐선거는 지금까지 여론조사가 실시된 적이 없는데 어떤 근거로 '2위 국민의힘'이라는 문구를 작성했는지 기가 찰 노릇"이라며 "선거 결과에 영향을 줄 목적과 지지자 투표 독려를 위해서 거짓말을 한 것인데 이는 공직선거법 제96조 1항 '누구든지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할 수 없다'는 규정과 제250조의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양영수 후보는 '민주당-진보당 단일후보'라는 꼼수 캐치프레이즈를 통해서 선거를 이상하게 치르더니 이제는 여론조사 결과까지 왜곡해서 유권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며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양영수 후보의 허위 사실 공표와 여론조사 왜곡에 대해서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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