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10일 오전 6시부터 제주지역 230곳 투표소에서 일제시 시작됐다. 제주지역 유권자가 제주시내 한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강희만 기자
[한라일보] 투표마감 시간 3시간 앞두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지역 투표율이 지난 총선처럼 전국 꼴찌 수준을 보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0일 오후 3시 기준 제주지역 투표율은 55.3%로 총 유권자 56만6611명 중 31만326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가 54.1%, 서귀포시가 58.5%로 경합지로 분류되는 서귀포지역의 투표율이 제주시보다 높은 상황이다.
이같은 투표율은 전국평균 투표율 59.3%보다 낮고 가장 높은 전남 63.7%보다 8.4%p나 낮은 수치로 전국 최하위다.
특히 다른 시도가 지난 총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과 달리 제주는 지난 제21대 총선 54.6%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이번 총선에서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1대 국회의원선거 때 제주지역 투표율은 62.9%로 충남 62.4% 다음으로 낮아 17개 시도중 16위에 머물렀다.
지난 20대 대통령선거 당시 제주지역 투표율도 72.6%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고 제8회 지방선거 당시 투표율은 53.1%에 불과했지만 전국적으로 투표율(평균 50.9%)이 낮아 7위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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