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열네 살 우울이 찾아왔다 外

[책세상] 열네 살 우울이 찾아왔다 外
  • 입력 : 2024. 04.12(금) 00:00  수정 : 2024. 04. 12(금) 09:04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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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열네 살 우울이 찾아왔다(차열음 지음)=저자는 청소년기 겪었던 우울증과 섭식장애에 대한 고백을 통해 아픔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중학생 시절 성적에 대한 압박, 가족 안에서의 상처, 주변의 가혹한 외모 평가와 또래의 따돌림 등을 겪으며 '먹지 않기'를 선택하게 된 과정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본문 곳곳 '생각 잇기'엔 저자가 병을 겪으며 깨닫고 공부했던 내용을 담았다. 창비. 1만3000원.











▶2024 제1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올해 젊은작가상에 이름을 올린 수상 작가는 김멜라, 공현진, 김기태, 김남숙, 김지연, 성해나, 전지영이다. 대상작인 김멜라의 '이응 이응'은 성에 대한 대담한 상상력과 '반려'와 '사랑'에 대한 천착이 두루 지지를 받았다. 책은 "우리 삶의 한 장면을 흥미진진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일곱 편의 소설과 함께 작가노트, 해설이 묶였다. 문학동네.











▶미래 세대를 위한 우주 시대 이야기(손석춘 지음)=우주 시대에 꼭 알아야 할 우주에 관한 이야기를 청소년 눈높이에서 쉽게 알려주는 책. '우주를 아는 만큼 삶이 달라진다'는 부제를 달고 우주 개발 역사, 우주여행, SF 영화, 빅뱅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청소년들이 우주와 관련한 다채로운 영역에서 상상력을 발휘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우주에 대한 통합적 지식과 지혜를 전달한다. 철수와영희. 1만5000원.











▶소녀들에게는 사생활이 필요해(김여진 글·이로우 그림)=부모에게서 벗어나 조금씩 자기만의 세계, '사생활'을 만들어 나가는 10대. 책은 변화의 시기를 지나는 10대 소녀들을 위해 현직 초등학교 교사이자 어린이책 전문가인 김여진 작가가 쓴 '소녀 맞춤형' 자기 계발 실용서다. 요즘 소녀들의 관심사와 고민거리 35가지를 엄선해 진심으로 공감하고 조언한다. 사계절. 1만3000원.











▶나도 꽃밭을 갖고 싶어(이팅 리 글·그림, 양병헌 옮김)=욕심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존중과 배려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책. 욕심쟁이 존이 자신의 꽃밭을 가꿀 생각은 하지 않고, 친구들이 정성껏 가꿔 놓은 꽃밭을 빼앗으면서 겪는 일을 통해 '이루어 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커다란 생각의 변화를 맞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푸른숲주니어. 1만4000원. 오은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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