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가격업소 탐나는전 결제시 포인트 12% 적립

착한가격업소 탐나는전 결제시 포인트 12% 적립
6월부터 예산 소진시까지… 배달료 건당 2000원도 지원
도 "이용 활성화 차원 첫 적용"… 5월17일까지 신규모집
  • 입력 : 2024. 04.16(화) 15:20  수정 : 2024. 04. 17(수) 16:03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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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오는 6월부터 올해 예산 소진 때까지 제주지역 착한가격업소에서 제주지역 화폐인 '탐나는전'으로 결제하면 포인트 12%가 적립된다. 이용시 배달료 건당 2000원도 첫 지원된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곳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301곳(제주시 215, 서귀포시 86)이다.

도는 착한가격업소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탐나는전 결제시 포인트 5% 추가 적립과 함께 처음으로 배달료를 지원한다. 포인트 적립은 4월 현재 3~5%에서 최근 국비와 지방비 확충으로 향후 7%로 확대한 것에 다시 5%가 보태지는 방식이다. 이에 오는 6월 이후에 착한가격업소에서 탐나는전으로 결제하면 포인트 12%를 적립받을 수 있다.

올해 탐나는전 예산은 2024년도 본예산 90억원, 국비 18억원, 지방비 46억원 등 모두 154억원이다.

도는 17일부터 5월 17일까지 도내 소재 음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업소를 대상으로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

도는 신청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6월 중 현장평가단을 통해 가격(30점), 위생·청결(25점), 서비스·만족도(40점), 공공성(5점) 등을 평가해 7월 1일자로 신규 착한가격업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유효기간은 2년이다.

도는 올해 착한가격업소 지원을 지난해보다 확대한다. 상수도 사용료를 매월 최대 55t까지(월 7만6600원 상당) 감면하고, 공공요금 사용료를 업소당 최대 100만원씩 지원(상·하반기, 각 50만원)한다. 아울러 맞춤형 물품(9월 중, 16만원 상당)과 해충·위생 방역(상·하반기 각 1회) 지원 등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앞서 도는 지난해 착한가격업소 250개소에 대해 상수도요금 50t 감면, 공공요금 89만원 지원, 11만원 상당 맞춤형 물품 제공, 위생·방역 2회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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