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귀포시 안덕면에서는 '오각형 복지 돌봄언덕'을 추진하고 있다. '돌봄언덕'은 보살피고 이끌어주는 미더운 대상을 비유하는 언덕과 사람이 서있는 오각형 형상을 모티브로 복지 대상자에게 든든한 보호막이 되어주자는 의미가 있다. 이는 일상생활 유지, 안전한 주거 환경, 건강한 심리 정서, 지역아동 돌봄, 고독사 예방의 5개 분야를 중점 지원하는 안덕면의 새로운 복지 시책이다.
첫째, 건강한 일상생활 유지를 위해 주 2회 따뜻한 집밥 밑반찬을 지원하고 관내 10가구에는 연 1회 대형 세탁물 무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둘째, 8가구에 연중 주택 개·보수를 하고 15가구엔 연 3회 무료 방역서비스가 이뤄진다. 셋째, 월 1회 생필품 지원과 함께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개인상담을 진행하는 등 물심양면 지원 사업을 펼친다. 넷째, 지역아동 방학 돌봄교실 운영과 행복 꿈나무 용돈도 지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고독사 예방을 위해 LED 센서 등을 이용한 모니터링,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매칭한 안부 확인을 하고 있다.
안덕면에서는 이를 통해 취약 계층이 처한 문제에 다각도로 접근하고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 지원으로 면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사각지대 제로, 안덕면'을 실현하고자 한다. <현미희 서귀포시 안덕면 부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