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수영 꿈나무 한라배 전국수영 무더기 메달

제주수영 꿈나무 한라배 전국수영 무더기 메달
김용현 박지환 박민서 금메달 등 19개 획득
40년만에 올해 전남소년체전 금빛질주 예상
  • 입력 : 2024. 04.17(수) 15:51  수정 : 2024. 04. 19(금) 09:58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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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9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 제주자치도체육회 제공

[한라일보] 제주 수영 꿈나무들이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무더기 메달을 수확하며 오는 5월 전남에서 열리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상위권 입상이 기대되고 있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9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제주 초등부 선수단이 금 6, 은 6, 동 7개 등 모두 1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최근 저변 확대 등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초등부인 경우 소년체육대회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오랜 기간 수영 불모지라는 불명예도 씻어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초등부 자유형 100m 김용현(중문초6)과 자유형 200m 박지환(백록초6), 평영 200m 박민서(새서귀포6)가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고 유년부 이찬(장전초4)은 자유형 50m와 100m에서 1위에 오르는 등 학교와 클럽 등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이와함께 자유형 200m 이서정(마이테르 수영장), 박효연(유한클럽), 김민혁(도평초 5) 등도 상위권에 입상하며 제주수영을 견인하고 있다.

제주자치도체육회 관계자는 "앞서 초등부를 중심으로 최근 몇년 간 전국대회에서 간헐적이지만 상위권에 입상하면서 가능성을 엿보였다"며 "1982년 제1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자초등부 단체 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40여 년만에 올해 소년체전에서 금빛 역영도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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