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임진희 LPGA 첫 메이저 Top10 진입

제주출신 임진희 LPGA 첫 메이저 Top10 진입
셰브론챔피언십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 유지하다 8위 마감
  • 입력 : 2024. 04.22(월) 11:36  수정 : 2024. 04. 23(화) 09:14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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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 3라운드 경기 모습. 연합뉴스

[한라일보] 지난해 KLPGA 다승왕인 제주출신 임진희가 LPGA 첫 메이저 대회 Top10에 진입했다.

임진희는 한국시간 22일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클럽 칼턴우즈(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790만달러)에서 6언더파 282타로 단독 8위에 올랐다.

임진희는 2라운드까지 8언더파로 공동선두를 달리다 3라운드에서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막판 타수를 잃어 아쉽게 첫 우승을 기회를 놓쳤다.

지난해 KLPGA 투어 4승을 거둬 다승왕에 오르고 상금과 대상 포인트 2위를 차지한 임진희는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해 이번 시즌 LPGA 투어에 입문했다.

올 시즌 앞서 출전한 3개 대회 중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공동 27위를 기록했던 임진희는 이번 대회 첫 날 공동 5위로 시작해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지만 Top10 진입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가 최종 13언더파 275타로 투어 최다 연승 타이기록인 5연승하며 우승했다.

한국선수로는 지난해 LPGA투어 신인왕 유해란이 9언더파 279타로 5위를 기록해 이번 시즌 열린 9개 대회에서 한국선수가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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