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석 스쿼시 감독, 국가대표 지도자협의회장에 추대돼

강호석 스쿼시 감독, 국가대표 지도자협의회장에 추대돼
  • 입력 : 2024. 04.23(화) 20:4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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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신임회장으로 추대된 강호석 스쿼시국가대표 감독.

[한라일보]강호석 스쿼시 국가대표 감독이 신임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회장으로 추대됐다.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는 22일 화상으로 진행된 신임 회장 선출 회의에서 강호석 협의회 부회장이자 스쿼시 감독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다.

강호석 회장은 회장 수락 인사말에서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자 무거운 책임감을 갖는다. 국가대표지도자들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며, 내적으로 국가대표지도자의 훈련 환경 개선과 외적으로 지도자협의회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강호석 감독의 지도자협의회장 추대는 체육계 주변에서 나름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동안 레슬링 유도 등 올림픽 주력 종목을 중심으로 회장을 추대했던 종전과 달리 비인기 종목인 스쿼시 감독을 회장으로 추대했다는 점은 변화를 바라는 국가대표지도자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강호석 회장은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사무총장, 부회장을 거치면서 스포츠 혁신안에 대한 대응과 최저학력제, 학생선수 출석인정제 등 엘리트 스포츠 정책에 대한 대응을 하면서 국가대표지도자들의 신임이 두터웠다. 또 2019 도쿄, 2023 싱가포르 글로벌코치컨퍼런스에 참가해 스포츠 코칭의 국제적인 흐름을 국가대표지도자들에게 전달하는 등 진천 선수촌 지도자들과 스포츠 코칭에 대한 교류를 주도하면서 연구하는 코칭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강호석 회장의 임기는 2년이며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해 체육회와 지도자 간 소통을 통해 파리 올림픽 준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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