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오케스트라 '핫빛' 창단 연주회

장애인오케스트라 '핫빛' 창단 연주회
지난 25일 학생문화원서 첫 울림
  • 입력 : 2024. 04.29(월) 00:00
  •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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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편견 넘어 함께 사는 사회"


제주도교육청 장애인오케스트라 '핫빛(HeartBeat)'이 공식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핫빛은 지난 25일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창단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주회는 '첫 울림, 가슴에 들어온 하모니'를 주제로 열렸다.

창단 연주회는'희망의 빛으로 밝게 빛나라'는 의미를 담은 핫빛 오케스트라 로고 점등식 행사로 시작됐다.

오프닝 무대에서는 핫빛 오케스트라의 반주와 함께 서귀포온성학교 1학년 김승리 학생과 어머니인 성악가 박은혜씨의 노래와 수어로 '거위의 꿈' 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함덕고 2학년 강효민 학생의 보컬 협연으로 '시작','아름다운 강산'을 공연했고, 관객들도 모두 하나가 되어 '붉은 노을'을 함께 부르기도 했다.

핫빛 단원들이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이야기, 단원들의 부모님이 전하는 말과 창단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하며 장애에 대한 공감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핫빛에서 클라리넷을 연주하는 문석민 단원은 "눈은 지휘자, 귀는 서로의 소리로 향했고, 관객과 모두가 하나 된 공연"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다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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