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임진희 "아쉽네!" LPGA LA챔피언십 공동 4위

제주출신 임진희 "아쉽네!" LPGA LA챔피언십 공동 4위
3라운드 8언더파 코스레코드에도 마지막 라운드 뒷심 부족
셰브론 첫 Top10 이어 상위권 진입.. 첫 우승 가능성 고조
  • 입력 : 2024. 04.29(월) 09:53  수정 : 2024. 04. 29(월) 16:1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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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KPGA) 투어 JM 이글 LA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세컨 샷하는 임진희. 연합뉴스

[한라일보] 제주출신으로 지난해 KLPGA 다승왕을 차지했던 임진희가 시즌 첫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임진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 72파를 치며 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2오버파 공동 61위 턱걸이로 컷을 통과한 임진희는 3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8언더파로 코스레코드 기록을 세우며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추가 버디 기회를 잡지 못하며 공동 4위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시즌 KLPGA 투어 4승을 올리며 다승왕에 오르고 상금과 대상 포인트 2위에 랭크됐던 임진희는 지난해 12월 퀄리파잉시리즈를 통과하며 올 시즌 LPGA투어에 입문했다.

지난 주 열린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8위에 오르며 데뷔 첫 톱10에 진입한 임진희는 이번 대회에서 4위에 오르며 LPGA 첫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한국선수로는 지난해 신인왕을 차지했던 유해란이 6언더파 278타로 3위, 고진영은 5언더파 279타로 임진희와 공동 4위에 올랐다. 우승은 12언더파를 몰아친 호주 출신의 해나 그린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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