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무더기 메달' 제주 생활체육대축전 총 72개 획득 '성과'

'육상 무더기 메달' 제주 생활체육대축전 총 72개 획득 '성과'
육상 44세 이하부 장미정 4관왕.. 허미옥 등 3관왕도 3명
보디빌딩 금 5개 종합 2위.. 수영도 송윤아 2관왕 등 7개
  • 입력 : 2024. 04.29(월) 13:27  수정 : 2024. 04. 30(화) 15:5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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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2025APEC정상회의 유치 홍보하는 제주선수단. 제주자치도체육회 제공

[한라일보] 육상에서만 49개의 메달을 쏟아낸 제주선수단이 2024전국 생활체육대축전에서 72개의 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뤄냈다.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2024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지난해 33개 보다 갑절 이상 많은 7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총 24명이 참가한 육상에서는 금 23개, 은 14개, 동 12개 등 모두 49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필드부분 종합 1위, 트랙 종합 4위로 전체 종합 7위의 성과를 이뤄냈다.

장미정은 여자 400m계주와 여자 1600m계주 그리고 44세 이하부 여자 400m와 여자 8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4관왕에 올랐고 49세 이하 여자 200m와 여자 400m계주, 여자1600m 계주에 출전한 허미옥과 여자400m계주와 54세 이하부 여자 포환던지기, 여자 높이뛰기에 참가한 오옥현, 여자400m계주와, 여자1600m 계주 그리고 64세 이하부 여자 포환던지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근생은 각각 3관왕에 올랐다.

2024전국생활체육대축전 육상 4관왕 장미정 선수.

김장영 도체육회 생활체육위원장의 딸이자 윤창민 도체육 이사의 며느리인 김민경은 아버지와 시아버지의 응원을 동시에 받으며 39세 이하부 육상 여자 멀리뛰기와 여100m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내 눈길을 끌었다.

보디빌딩에서도 남자 25세 이하부 강수현, 남자 30세 이하부 송상민, 남자 35세이하부 김재윤, 45세 이하부 황충만, 남자 60세 이상부 조귀현이 금메달을 목에 걸쳐 작년 종합 3위에서 종합 2위로 한 계단 올라서는 성과를 냈다.

수영에서도 무더기 메달이 나왔다.

여중 자유형 50m에서 황지애가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낸 후 접영 5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다.

여초부 배영 50m에 출전한 송윤아와 평영 50m의 성아인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송윤아는 자유형 50m에서 은메달, 성아인은 접영50m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남자초등부 배영 50m에 출전한 전재현도 은메달을 획득하며 수영에서만 총 7개의 메달이 나왔다.

줄넘기에 출전한 제주도선수단은 긴줄8자마라톤과 긴줄뛰어들어 함께뛰기에서 은메달, 긴줄 4도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신진성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은 "전년보다 두배가 넘는 메달을 획득한 제주선수단에 감사드린다"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전국에서 기량을 펼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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