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응급환자 잇따라... 해경, 긴급 이송

추자도 응급환자 잇따라... 해경, 긴급 이송
  • 입력 : 2024. 04.29(월) 17:15  수정 : 2024. 04. 30(화) 14:41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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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 추자도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며 해경이 긴급 이송에 나섰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28일 오후 추자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3명을 함정을 이용해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2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7시18분쯤 추자도 횡간도에서 복통 증상을 호소하는 췌장염 환자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추자파출소 고속단정을 이용, 50대 A씨를 추자도로 이송했다.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는 추자보건지소의 소견에 따라 해경은 500t급 경비함정을 이용해 29일 0시5분쯤 제주항에서 대기중이던 119구급대에 A씨를 인계했다.

이후 추자도 내 비탈길에서 넘어져 머리에 부상을 입은 50대 B씨와 숙소 내 깨진 유리에 넘어지며 복부에 부상을 입은 20대 C씨 등 2명의 응급환자가 발생하면서 해경이 추가 이송 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29일 오전 4쯤 B씨와 C씨, 그리고 보호자 3명을 제주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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