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정책 규탄한다"

민주노총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정책 규탄한다"
1일 2024 세계노동절 제주대회 개최
  • 입력 : 2024. 05.01(수) 11:26  수정 : 2024. 05. 02(목) 14:48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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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일 오전 '2024 세계노동절 제주대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정책을 규탄했다. 이상국기자

[한라일보] 제134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제주지역 노동자들이 연대 집회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정책을 규탄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이하 민노총)는 1일 오전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인근에서 '2024 세계노동절 제주대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의 퇴진과 불평등 한국사회 체제전환 투쟁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건설노동자 양회동 씨 분신 사망' 1주기이도 한 이날 민주노총은 추모와 함께 노동자와 민중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의지를 선포했다.

민노총은 결의문을 통해 "국적·인종·성별·종교를 넘어 이주노동자를 비롯한 전세계 노동자의 계급적 단결을 강화하겠다"며 "5인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주4일제 쟁취, 취저임금 인상, 노조법 2·3조 재개정, 초기업교섭 제도화 등 실천 투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언론노조도 "윤석열 정권은 방송3법을 거부하며 공영방송을 권력의 도구로 전락시키려하고 있다"며 "언론의 공공성 강화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투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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