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변화에 따라 휴대폰과 같이 차량 또한 우리 실생활의 필수품이 되었다. 그에 따라 차량이 증가되면서 차량 화재건수도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내연기관 차량 화재는 총 1만933건으로 79명이 숨지고 430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화재는 엔진 과열 등 기계적 요인과 부주의, 교통사고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차량 화재 발생 시 소화기를 이용한 신속한 초기진화가 가장 중요하다.
기존에는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7인 이상 승용차인 경우에만 차량용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했어야 했다. 하지만 올해 12월 1일부터는 5인승 이상 모든 차량에도 소화기 설치 의무가 확대 적용된다,
차량용 소화기는 마트나 인터넷에서 쉽게 구입 가능하며, 자동차의 주행 환경을 고려해 지속적인 진동에도 문제없도록 제작된 '자동차 겸용' 표시가 있는 소화기를 구입해야 한다.
또한 차량 안 운전자의 손에 닿는 운전석이나 조수석 아래 비치하여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차량용 소화기를 설치해 나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지킬 수 있는 안전한 도로를 형성하도록 모두가 동참하도록 하자. <지항모 서귀포소방서 중문119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