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JDC "충분한 검토 필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NLCS제주 민간매각과 관련, 지난 10일 행정실무협의회 회의를 통해 조율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검토 보완 등의 이유로 이달 말로 회의를 잠정 연기하며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
이번 학교부지 매각에 대해 도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발전을 위한 정당한 글로벌 협상을 요구한 반면 JDC는 그동안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없는 학교부지인 점을 감안해 조성원가 매각을 고수.
양 기관 관계자는 행정실무협의회 회의는 이번 문제를 공식석상에서 논의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사전에 입장을 조율하는 시간을 충분히 갖는 게 바람직하다는 판단해 회의를 연기하게 됐다고 언급. 백금탁기자
“마늘 재배농가에 실질 보상을”
○…사단법인 제주마늘생산자협회는 13일 오후 2시 도내 마늘농가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청 앞에서 '마늘 2차생장 (벌)마늘 정부수매 발표'를 촉구하는 집회에 나설 예정.
제주마늘생산자협회는 이에 앞서 내놓은 성명을 통해 "정부는 재해 선포를 해놓고, 2차생장마늘 수매 발표를 논의하고 있다는 이유로 수매 발표를 늦추고 있다"며 "정부는 조속한 시일 내에 수매를 발표하라"고 호소.
협회는 이와 함께 "정부와 도정은 마늘피해 농가에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보상에 나서야 한다"며 "2차생장(벌)마늘 3000t을 정부·제주도가 즉각 수매하는 동시에 상품기준 벌마늘에 대해선 ㎏당 4500원 수취를 보장하라"고 촉구. 현영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