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인근 성산 신천리에 대형 리조트 들어서나

제주 제2공항 인근 성산 신천리에 대형 리조트 들어서나
도 전략환경영향평가 결정내용 공개… 마장굴 일대 환경성 논란
사업자 5023억원 투입 12만891㎡ 부지에 189실 콘도 등 조성
  • 입력 : 2024. 05.15(수) 17:52  수정 : 2024. 05. 19(일) 19:11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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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 제2공항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의 천연동굴지역에 대형 휴양리조트가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환경성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3일자로 민간업체인 A사가 신천리 일원에 추진 예정인 휴양리조트 사업과 관련해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내용을 공시했다.

15일 이 자료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신천리 목장 일대에 12만891㎡(약 3만6634평, 계획관리지역, 특화경관지구)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층, 189실 규모의 휴양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자는 5023억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콘도와 식물원, 아트갤러리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사업장 위치는 제2공항 예정지와 7.5㎞가량 떨어진 곳으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현재 사업자 측은 공식적인 인허가 절차를 밟지는 않았지만 지난 3월 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사전입지검토에 대한 자문을 받았다. 앞으로 주민의견 수렴(공람공고 및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연내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당시 도 도시계획위원회는 마장굴 보전 방안 마련을 비롯해 올레길 조망권 확보, 빗물 자체처리방안 마련 등을 요구했다. 주민설명회가 반드시 필요하고 사업대상지역 주변 마을과 해녀들의 일터인 바다 양식장에 미치는 영향과 다수의 석기시대 유물이 출토됐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하지만 사업부지 주변에는 제주에서 해안선과 직접 연결되면서 바다와 접하는 용암동굴로는 유일한 마장굴이 존재하며 환경성 논란이 우려된다.

지난해 공개된 제주도 비지정 천연동굴 3차 실태조사 결과에서도 마장굴은 비지정 동굴중 '다 등급'으로 천연기념물이나 시·도 지정 문화재적 가치는 다소 부족하나 동굴 내부에 동굴생성물과 지형이 발달해 보전할 필요가 충분한 동굴(문화재 자료적 가치)로 평가됐다.

앞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생물다양성 및 서식지 보전, 지형 및 생태축 보전, 자연경관, 수환경보전, 환경기준 부합성, 자원·에너지 순환의 효율성, 환경친화적 토지 이용 등에 대한 검토가 이뤄질 예정으로 환경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01년 당시 제주문화예술재단 문화재연구소가 마장굴에 대한 동굴유적 조사를 벌여 동굴 외부에서 불규칙한 기둥구멍과 수혈군, 인공적석 유구 등 신석기시대 주거흔적을 발견했다. 신석기시대 후기의 토기편과 탐라국 시대 패총 등도 확인했다. 2004년 마장굴에서 천장이 함몰되며 생긴 함몰구가 5~6개 확인돼 보호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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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3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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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
정윤정 2024.05.27 (14:27:57)삭제
안녕하세요 한라일보 잘보고 있습니다ㆍ 제주를 대표하는 소식지로ᆢ 공정한 소식읗ᆢ전해주셔서ᆢ잘보고있슷니다 백금탁기자님이 올린 지속가능한 제주에 대한철학은 있는가ᆢ 신천리 대형리조트기사ᆢ 등등 보면서ᆢ제주도민이 얻는것보다 잃는게 더많다고 생각합니다ᆢ제주도민일자리등ᆢ 명분을 찿지만ᆢ진정제주를위한일이무엇인지 ᆢ 생각 하봤으면합니다 많은사건속에서도 지치지않고ᆢ제주를사랑하는ᆢ맘따뜻한 독자들이 많기를 바라면서ᆢ
2공항.제주공항에 비해 조류와 항공기 2024.05.18 (20:31:07)삭제
성산 2공항 주변 조류와 항공기와의 충돌로 추락 가능성에 대해서.. 한국 환경연구원 (국가기관)에서 조사결과 따르면.. ㅡ 2공항은 제주공항에 비해 항공기와 조류와의 서로충돌 위험성이 8.1배. 과학적 근거가 있어서 다행이만.. ㅡ까마귀와 겨울철새 집단을 포함하면,세계1위 위험한 성산2공항이 됨니다 ㅡ성산지역에 서식하는 조류 172종 중에서 환경연구원에서 조사한 39종이 있고 ,, ,.미조사 조류 133종은 민간단체에서 추가로 조사한바 있습니다 그리고,,, ㅡ 매년 11월부터 익년 3월 사이 성산일대에 서식하는 겨울철새, 까마귀 20만~30만마리는 국가기관인 한국환경연구원에서 조사를 누락 시켰다 이를 포함하면은, 조류와 항공기와의 충돌위험성은 최하 30배이상 가능성이 있다
2공항 의혹 공개검증.주민투표 실시하 2024.05.15 (20:18:08)삭제
2공항 지하에 을 검증하라.. 수산동굴과 2공항 이격 거리, ㅡ 일부 지역만 조사한 결과 1.2km 떨어젔으나,, 동굴 전체를 조사하면 서로 연결 확실하다 ㅡ활주로와 터미널 지하에 클리커층이 존재 (국토부 용역자료엔 18개소 확인됨) ㅡ성산지역엔 천연동굴이 최소 17곳이 있는데 서로 연결가능성이 아주높다 ㅡ수산동굴은 4,850미터이상,,,폭 30미터,,가지동굴 존재 ●2공항 활주로 지하엔 5m~9.6m에 사이 클린커층 18개소 존재를 확인 해줘서. ㅡ활주로 지하에 여부를 검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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