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뜻맞는 5명의 작가들이 모여 전시를 연다. '초록동색'으로 의기투합했지만, 주제를 선택하고 자연을 재해석하는 방법은 각기 다른, 저마다의 개성과 매력은 뚜렷하다.
제주의 강부언, 김용주, 박성진, 백성원, 현민자 등 5명의 중견 작가가 '초록동색'으로 뭉쳐 관객과 새롭게 소통한다. 갤러리애플(제주시 중앙로 246, 2층) 초대로 이달 20일부터 30일까지 '초록동색' 창립전을 열고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 30점을 선보인다.
노자가 이야기하는 무위자연을 바탕으로 주변의 자연을 담담하게 표현하는 강부언 작가는 '三無日記' 등을, 초서(草書)를 쓰는 듯 자유롭고 거친 붓질로 제주 자연의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는 김용주 작가는 '고성리의 아침' 등을 내건다.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재해석해 독특한 색채를 바탕으로 공간을 표현하는 박성진 작가의 '숲-사려니'와 제주 자연의 생태적 본질을 물감의 매체적 물성을 통한 회화작업으로 치환하고 있는 백성원 작가의 '한라백호도-부악' 등도 전시된다.
또 자연(생명)의 움직임(생기)을 소재로 작품(행위)이 곧 자기 자신임을 느끼며 작업하고 있는 현민자 작가의 'Motus(움직임)'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강부언 작 '三無日記-Dolce'
김용주 작 '고성리의 아침'
백성원 작 '한라백호도-부악'
현민자 작 'Motus(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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