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 서귀포합창단 신임 박휘수 지휘자와 새로운 시작

제주도립 서귀포합창단 신임 박휘수 지휘자와 새로운 시작
이달 30일 서귀포예술의전당서 정기연주회
  • 입력 : 2024. 05.20(월) 10:45  수정 : 2024. 05. 21(화) 13:21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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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합창단이 신임 박위수 지휘자와 함께 새롭게 출발한다.

서귀포합창단은 이달 30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6대 박위수 상임지휘자의 취임연주회인 제79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지난 4월 23일 취임한 박위수 지휘자는 앞서 어버이날 행사에서 짧은 공연의 지휘를 맡았지만 이번 정기연주회가 신임 지휘자의 지휘로 선보이는 공식적인 첫 무대인 셈이다.

박위수 지휘자는 시카고 American Conservatory of Music에서 성악과 지휘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Northern Illinois University에서 합창 지휘 석사학위를 마쳤다. 시카고콘서트콰이어를 창단해 외래교수로 후학을 지도하기도 했다.

박위수 지휘자



또 경산시립합창단,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을 지휘하며 클래식 합창 외 다양한 콘텐츠로 관객의 문화 향유를 충족시키기 위한 지역 정서에 맞는 레퍼토리 개발에 힘써왔다.

서귀포합창단은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먼저 '꽃피는 봄'을 주제로 6개의 곡을 노래하며 관객들에게 합창으로 봄을 선물할 예정이다.

두 번째 스테이지에서는 독일 작곡가 멘델스존이 1846년에 작곡한 '독일전례곡' 중 3번 Kyrie, 4번 Ehre Sei Gott in der Höhe,, 10번 Heilig을 무반주 합창으로 연주한다. 초기 낭만주의 작곡가인 멘델스존의 두터운 복합창의 화성감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목소리로만 선보이는 가장 아름다운 무대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도립 서귀포관악단의 리드앙상블(오보에, 클라리넷, 색소폰, 바순, 타악기)이 꾸미는 특별무대도 예정돼 있다.

마지막 무대는 퍼커션과 함께하는 영가를 테마로 진행된다. 영가는 미국 합창음악의 장르로 리드미컬하고 크레센도, 빈번한 악센트의 사용으로 힘찬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곡이다.

공연은 사전 예약자(서귀포시 E-Ticket서 가능)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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