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물 휴양림 찾은 외국인 관광객.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올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액은 늘어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4월 제주 방문 관광객 신용카드 사용액이 1조 862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보다 80.9% 급증한 1883억원을 기록했다. 제주자치도는 제주 기점 국제 직항노선 확대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대비 439.2%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 기간 제주를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은 438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 늘었다.
반면 내국인 관광객의 카드 사용액은 897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9% 소폭 줄었다.
제주자치도는 6월 들어 중국과 일본발 국제 직항노선이 늘어나고 크루즈 관광도 활성화되면서 외국인 수요는 당분간 증가세를 이어가고, 정부 차원의 내수 진작책이 나온다면 내국인 관광도 조만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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