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제주시 오라동 한 유채밭이 노랗게 물들자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제주 추억을 남기고 있다. 이상국기자
[한라일보] 제주지방은 7일 기압골 영향으로 낮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이날 일본 동쪽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제주지방은 오후부터 비가 시작돼 8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7일 늦은 오후(15~18시)~9일 새벽(00~03시)까지 예상강수량은 제주 북부 5~40㎜, 나머지 지역은 20~60㎜이며 많은 곳은 산지를 중심으로 80㎜ 내리는 곳이 있겠다.
8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는 돌풍과 함께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비가 시작되면서 육상과 해상 모두에서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육상에선 8일 새벽부터 순간풍속 15m/s 이상, 산지는 2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해상에서도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예상되고 물결도 최고 3m까지 높게 일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7일 낮 최고기온은 23~25℃가 되겠고 8일 아침 최고기온은 19~20℃, 낮 최고기온은 23~24℃로 예상된다.
휴일인 9일은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되고 낮 최고기온은 23~25℃ 내외가 되겠다. 다음 주 제주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며 낮 최고기온이 27℃ 내외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다음채널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