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2억8000만원 투입 탐방환경 정비

한라생태숲 2억8000만원 투입 탐방환경 정비
8월말까지 숫모르숲길 탐방로 등 노후시설물 교체
왕벚·구상나무 활용 제주 고유 식생 테마탐방로도
  • 입력 : 2024. 06.16(일) 10:11  수정 : 2024. 06. 17(월) 16:21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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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생태숲이 탐방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자연친화적인 노후 탐방로 및 편의시설 정비를 위한 보완공사에 나선다.

16일 한라생태숲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지난 5월 착공해 오는 8월 28일까지 총사업비 2억8000만원을 투입해 이뤄지고 있다.

한라생태숲은 숫모르숲길 탐방로 이용 불편을 줄이고 미끄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노후 매트(1650m) 교체 및 나무 계단(73개) 보수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단풍나무숲 파고라 지붕과 산열매나무숲 바닥 데크 등 탐방객 휴식공간도 자연친화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라생태숲은 생태숲 내 자체 증식 중인 왕벚나무와 구상나무 등을 활용해 원형광장에서 꽃나무숲 700m 구간에 제주 고유 식생이 조화로운 테마탐방로 보완 식재해 탐방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라생태숲 숫모르편백숲길(편도 8㎞)은 지난해 산림청 주최 '걷기 좋은 명품숲길 경진대회'에서 우수 숲길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한라생태숲 탐방객은 10만5000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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