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천동에 주민과 함께 채우는 나눔 냉장고

서귀포시 대천동에 주민과 함께 채우는 나눔 냉장고
지난해 2월부터 먹거리 나눔 사업 '대천고팡' 운영 호평
  • 입력 : 2024. 06.20(목) 14:38  수정 : 2024. 06. 20(목) 22:06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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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대천동 '대천고팡'에 먹거리를 기부하고 있다. 대천동 제공

[한라일보]지역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먹거리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이 있다. 서귀포시 대천동의 '대천고팡'이다.

20일 대천동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됐다. 관내 기관, 단체,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후원하는 식료품, 반찬, 공산품 등을 '대천고팡'으로 불리는 냉장고에 상시 비치해 위기 가구, 복지 사각지대 등에 매월 지원하고 있다. '대천고팡'을 이용하는 인원은 5월 말 기준 1800여 명에 이른다.

대천동은 정기적인 후원처 확보를 위해 지난해 8개 단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대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반찬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올 들어서만 정기 기부 14건 등 171건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고 지난 4월에는 동사무소 옆 건물로 '대천고팡'을 확장 이전해 대상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상희 대천동장은 "먹거리 나눔 냉장고인 '대천고팡'이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전파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지원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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