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강정동에 농기계임대사업소 들어선다

서귀포시 강정동에 농기계임대사업소 들어선다
제주농업기술원 21억 투입 신축…서부권 영농활동 도움
  • 입력 : 2024. 06.24(월) 17:38  수정 : 2024. 06. 25(화) 15:14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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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24일 서귀포시 강정동에서 농기계임대사업소 시설 신축 공사를 착공했다고 이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강정동 3088㎡ 면적에 지상 1층 598㎡ 규모로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신설한다. 사업비 21억원을 투입해 건축공사에 14억원, 농기계 구입에 5억8000만원 등을 배정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운영을 시작하면 서귀포시 서부지역 농업인들의 농기계 임대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영농활동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촌 농업인력 부족과 고령화에 대응한 농업 기계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농업인들의 고가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고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 5곳을 운영하고 있다.

임대사업소는 위치와 지역별 주 작목을 고려해 지역 농업인들의 수요와 활용도가 높은 농기계 위주로 보유하고 있다. 강정동에는 목재파쇄기, 굴삭기 등 수요 높은 농기계가 배치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강정동에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마련되면 중문·안덕 등 서귀포시 서부권 지역 농업인들의 편리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농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위한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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