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 등록 차량 가운데 하이브리드차가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동안 빠르게 숫자를 늘렸던 전기차는 증가세가 둔화하는 추세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6월말 기준 도내 등록 자동차는 70만8315대로, 1년 전보다 1만1442대 증가했다. 이 가운데 기업민원차량(29만5658대)를 제외한 실제 도내 운행차량은 41만2657대로, 1년 전보다 692대 늘었다.
연료별 자동차 등록 대수를 보면 휘발유 차는 32만9498대로 1년 전보다 7615대 증가했다. 경유차는 22만2507대로 1만6220대 줄었고, LPG차는 4만5864대로 6010대 감소했다.
친환경 자동차 등록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전기차는 4만2436대로 6174대 늘었다. 하이브리드차는 6만7006대로 1년 새 1만9823대 증가하면 전기차를 크게 앞섰다. 2021년 말만 해도 전기차는 2만5571대, 하이브리드차는 2만7401대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최근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를 업고 등록 대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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