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6월 강수량 432.8㎜... 역대 2위 기록

제주 6월 강수량 432.8㎜... 역대 2위 기록
  • 입력 : 2024. 07.04(목) 15:16  수정 : 2024. 07. 05(금) 12:59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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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지난 6월 장맛비의 영향으로 지난달 제주지역 강수량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4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24년 6월 제주도 기후특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 강수량은 432.8㎜로 평년(154.6~255.8㎜)보다 많았다.

이는 1985년 795.1㎜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기상청은 지난달 상순과 중순에는 이동성고기압권과 북서쪽 상공에서 유입되는 건조한 공기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많아 강수량이 적었지만, 하순에는 장마철에 들어서면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많은 비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제주의 강수일수는 12.3일로 평년(12.2일)과 비슷했으며, 평균기온은 22.3℃로 평년보다 1.0℃ 높아 역대 4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제주지역에는 올해 첫 열대가 나타났으며, 일최고기온이 33℃ 이상인 폭염은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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