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농업기술센터가 오는 8월 3~4일 센터 야외 잔디광장에서 '2024 천연염색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자연이 빚은 색을 입다'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첫날 오전 10시 30분 개막식으로 문을 연다. 이어 이틀간 감물염색 교육과 체험, 천연염색 제품 전시·판매, 버스킹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다.

감물염색 교육·체험은 행사 내내 모두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사전 신청자 640명과 현장 접수자 160명 등 800명이 대상이다. 사전 신청 접수는 이달 9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으로 전화(760-7831~3)하거나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축제 기간에는 어린이와 함께 찾은 가족을 위한 무료 힐링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에코감귤교육농장 '숲속 작은정원 체험', 최남단농촌교육농장 '나무곤충 체험', 폴개협동조합 '티코스터 체험', 이음새진로체험농장 '감물염색 Kit 체험' 등이다.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가족당 2명씩 총 2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 역시 전화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축제 내용은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누리집(agri.jeju.go.kr/seogwipo/index.ht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숙 농촌자원팀장은 "자연이 빚어낸 천연염색의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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