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Route330 입주기업 '노타' 300억 투자 유치

JDC Route330 입주기업 '노타' 300억 투자 유치
우수인재 채용·글로벌 AI 반도체향 AI 최적화 기술 협력 강화
채명수 대표 "글로벌시장 온-디바이스 AI 선도기업 도약할 것"
  • 입력 : 2024. 07.08(월) 11:32  수정 : 2024. 07. 08(월) 17:1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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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미래 모빌리티 분야(KAIST 위탁 운영) 입주기업 (주)노타가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8일 JDC에 따르면 시리즈C 라운드는 스틱벤처스와 LB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고 스틱벤처스, KDB산업은행, 미래에셋증권이 신규 투자사로 나섰다. 기존 투자사인 스톤브릿지벤처스, LB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디에스투자파트너스가 추가 투자를 단행했고 주요 AI 반도체 CVC(기업형벤처캐피탈)도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에 노타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AI 최적화 우수 인재를 채용하고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사업을 확장한다. 또한 다수의 AI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고성능 생성형 AI 모델 최적화 기술을 제공하고, 전략적 투자자를 통해 해당 AI 반도체향 AI 최적화 기술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타는 내년 초 주식 상장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미래에셋증권도 이번 투자에 직접 참여해 성공적 상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올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매출 총액을 상회할 전망이며,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300%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파트너사들과의 전략적 협업과 해외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 글로벌 시장에서 온-디바이스 AI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노타는 AI(인공지능) 2015년에 창업한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엣지와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기술 특화 기업이다.

지난해 Route330에 입주한 노타는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사업'에 참여해 제주 공항 인근 해안도로에서 CCTV 영상을 활용한 AI 객체 검지기를 구축·운영한 바 있다.

JDC는 2019년부터 제주혁신성장센터 운영을 통해 지난해 말까지 172개의 국내 유수 스타트업과 기술기업을 발굴했다. 이를 통해 일자리 893개 창출을 비롯해 1699억원의 누적 투자유치 성과를 보였고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및 지역 내 선순환 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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