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정착 결혼이민자들 직업 역량 키운다"

"서귀포 정착 결혼이민자들 직업 역량 키운다"
10명 참여 11월까지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직업 훈련
네일아트 등 취업 지원 위한 전문 기술 교육도 운영
  • 입력 : 2024. 07.09(화) 10:38  수정 : 2024. 07. 10(수) 10:54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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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위한 직업 훈련 참가자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제주 서귀포시는 결혼이민자들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직업 훈련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잇따라 운영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결혼이민자 직업 훈련은 국제결혼으로 서귀포에 둥지를 튼 여성들의 직업 역량을 키워 취·창업을 통한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수행 기관인 서귀포시가족센터와 직업 훈련 기관인 서귀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연계로 운영되고 있다.

직업 훈련은 바리스타 2급 자격증 과정이 개설됐다. 지난 6월 공개 모집으로 선발한 10명의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오는 8월까지 한국어, 직업 소양 등 사전 교육을 한 뒤 9월부터 11월까지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습이 이어진다.

교육은 전액 무료로 마련된다. 전 과정을 이수할 경우 교육 활동비를 지급하고 훈련 종료 후에는 실제 취·창업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사후 관리 프로그램도 가동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가족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 정착 단계별 지원 패키지 사업으로 '네일아트로 나의 직장을 찾잡(Job)', '지문으로 나의 미래를 찾잡(Job)'도 운영하고 있다. 이 중에서 네일아트 과정은 결혼이민자 10명을 모집해 지난 6월부터 시작됐다. 네일아트 국가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오는 11월까지 필기·실기 교육이 동시에 실시된다.

서귀포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서귀포에서 자립하고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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