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업계 친환경 경영, 우리가 선도합니다"

"제주 관광업계 친환경 경영, 우리가 선도합니다"
제주자치도 16일 자원순환 거버넌스 구성
'그린키' 인증 획득 호텔·리조트 등 중심
  • 입력 : 2024. 07.16(화) 18:30
  •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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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제주웰컴센터 대회의실에서 국제 친환경 인증 ‘그린키(Green Key)’를 획득한 8개 숙박업체*를 중심으로 그린키 자원순환 거버넌스를 구성했다. 제주자치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지역 호텔, 리조트 등 숙박업체 8곳이 국제 친환경 인증 '그린키(Green Key)'를 따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들 업체를 중심으로 도내 관광업계의 친환경 경영을 확산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16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그린키 인증을 새롭게 획득한 도내 숙박업체는 WE 호텔, 롯데시티호텔 제주, 롯데호텔 제주, 제주 아트빌라스, 에코그린리조트, 제주신화월드호텔앤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주, 해비치호텔 제주이다. 그린키는 환경교육재단 국제본부가 친환경 호텔, 관광명소 등에 수여하는 국제인증 프로그램이다. 탄소저감 친환경 경영, 물절약, 친환경 청소·세탁 등 13개 부문을 평가해 수여하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이날 제주웰컴센터 대회의실에서 국제인증 수여식을 겸해 거버넌스 구성을 알렸다. 인증 업체를 중심으로 자원순환 거버넌스를 꾸려 도내 관광업계의 자발적인 친환경 경영을 이끌기 위해서다. 제주도가 선언한 '2040 플라스틱 제로'와 맞물린 행보다.

강애숙 제주자치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거버넌스 구성은 관광분야 자원순환을 선도할 것"이라며 "그린키 인증 숙박업체가 계속 늘어나 도내 관광분야 자원순환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달 기준 국내 그린키 인증 업체는 모두 36곳으로, 이 중 9곳이 제주에 있다. 기존에 인증을 받은 머큐어앰배서더 제주에 더해 8곳이 추가 인증을 받으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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