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의료원(원장 박현수)은 지난 17일 익수 사고로 치료 후 퇴원한 환자 강 모 씨로부터 500만원 상당의 기부 물품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기부 물품은 전자 네임텍으로 오는 12월 준공을 앞둔 급성기 신관 입원 병실에 설치될 예정이다.
강 씨는 지난 6월 16일 오후 5시쯤 서귀포시 대포동의 바닷가에서 물놀이 도중 파도에 휩쓸리며 의식을 잃었다. 마침 이날 이곳에서 가족과 휴가를 즐기던 서귀포의료원 영상의학과 이형진 과장이 강 씨의 상태를 확인한 뒤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의식을 회복한 강 씨는 서귀포의료원 응급의료센터로 옮겨져 응급 처치를 받았고 입원 치료 후 완쾌해 6월 25일 퇴원했다.
이형진 과장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 인사와 칭찬을 받아 부끄럽다"며 "환자분이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도-중앙대-제주대 '런케이션'으로 상생
제주특별자치도와 중앙대학교, 제주대학교가 청년 성장과 지역 발전의 새 모델인 '런케이션(Learning + Vacation)' 등을 통한 교류 활성화에 나섰다.
도는 18일 제주시 도두동 도두봉 정상에서 중앙대, 제주대와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을 도모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영훈 제주지사, 박상규 중앙대 총장, 김일환 제주대 총장을 비롯해 양 대학 학생과 교직원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은 교육과 휴식을 결합한 새로운 모델의 서막을 알렸다.
이번 협약은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계절학기 학점교류 제도를 활용한 런케이션 운영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교육·연구 분야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시교육지원청 '느루 합창단' 창단
제주시교육지원청은 18일 직장 내 '느루 합창단' 창단선포식을 개최했다.
'느루'는 제주시교육지원청 직원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직원 대상 공모로 선정된 합창단 명칭 '느루'는 '한 번에 몰아치지 않고 오래도록'이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바쁘게 앞으로 나아가기에 급급한 요즘 서툴러도 천천히 한 걸음씩 함께 나아가며 오래도록 마음을 울리는 합창단이 되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설명했다.
김찬호 교육장은 "이번 합창단 창단이 부서 간의 문턱을 넘나들며 이뤄 낼 조화로운 하모니가 조직 내 상생과 화합으로 오래오래 울려 퍼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도전! K-스타트업' 제주예선 4팀 수상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선, 이하 제주센터)는 '도전! K-스타트업 2024' 혁신창업리그의 제주 지역 예선에서 4개 우수팀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대상=MEMS 기반의 물 정전분무 기술 스타트업 에이투어스(대표 이승섭) ▷최우수상=전기 에너지 리사이클 시스템 개발 더감(대표 김진욱) ▷우수상=글로벌 원스톱 이커머스 플랫폼 더윤슬(대표 김현주) ▷장려상=유통 비용 없는 새로운 유통 서비스 써밋플레이(대표 오태현)이다.
제주센터는 예선 수상 팀을 보육기업으로 등록해 후속 성장을 지원하고, 종합예선에 진출하는 팀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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