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우리나라에선 한라산에만 사는 산굴뚝나비에 대한 현장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산굴뚝나비는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으로 천연기념물 458호로 지정돼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오는 8월 9일 한라산국립공원의 깃대종인 산굴뚝나비에 대한 현장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깃대종은 국립공원의 생태·지리·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 동·식물을 말한다. 한라산국립공원은 2019년에 기후변화 등으로 사라져 가는 산굴뚝나비와 구상나무를 깃대종으로 선정했다.
산굴뚝나비와 주 서식지인 장구목 일대.
이번 프로그램은 산굴뚝나비 전문가 한라산연구부 이영돈 녹지연구사의 강의로 이뤄진다. 산굴뚝나비의 주 서식지인 윗세오름과 장구목 일대에서 진행되며, 산굴뚝나비의 생활사를 비롯해 기주식물과 나비의 생활상, 산굴뚝나비 현장 육안 관찰 및 모니터링, 자연환경해설사가 들려주는 한라산 이야기 등으로 알차게 꾸려진다.
참가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7월 31일까지 한라산국립공원 누리집의 프로그램 예약 메뉴를 통해 할 수 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이번 교육에 이어 오는 9월에는 구상나무 전문 강사 한라산연구부 김종갑 녹지연구관과 함께하는 구상나무 현장교육 특별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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