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호 태풍 개미 북상... 해경 비상대비 돌입

제3호 태풍 개미 북상... 해경 비상대비 돌입
  • 입력 : 2024. 07.23(화) 17:02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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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청은 23일 오전 청사 위기관리실에서 청장 주재로 태풍 내습 대비 상황판단 회의를 열었다. 제주해경청 제공

[한라일보] 제3호 태풍 '개미'가 북상함에 따라 제주해경이 비상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3일 오전 청사 위기관리실에서 청장 주재로 태풍 내습 대비 상황판단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 해경은 어선들의 사전 대피 유도 및 대형함정 전담 배치 등을 논의했다.

해경은 이날부터 3000t급 경비함정 3척을 제주 남쪽 약 120㎞ 헤싱에 배치해 원거리 조업선을 안전 해역으로 피항 유도한다. 제주광역 VTS에서는 태풍 영향권에 들어올 경우 연안 조업선과 통항선박을 집중 관제할 방침이다.

또 해경은 방파제·갯바위 등 월파 위험 지역에 통제라인을 설치하고 연안 안전 취약 개소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며, 항·포구 내 계류 중인 고박 상태를 점검하는 등 안전조치한다.

해경 관계자는 "해안가 주민과 선박 종사자는 선박 안전 확보와 저지대 침수 등 각종 피해 예방을 위해 미리 사전 조치 바란다"며 "사고 우려가 있거나 발생 시 해양경찰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태풍 개미는 중국으로 상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진로가 유동적이다. 현재 서귀포 남방 400㎞ 이남 해상에서 조업중인 어선들은 태풍 반경 내에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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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목포.제주 해저터널 2시간대 가 2024.07.24 (06:22:45)삭제
차세대 고속철 ‘KTX-청룡’ 타보니… 서울~부산 2시간 17분에 주파 입력2024.04.22. 오후 9:41 수정2024.04.23. 오전 2:07 기사원문 백소용 기자 동력분산식으로 객실 공간 늘어 기존 대비 수송효율 35% 더 높아 의자·무릎 간 거리도 20mm 확대 2027년 이후 시속 320km 운행,,,서울부산 1시간50분대 ● 서울,목포,제주,해저터널 2시간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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