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가 '원담' 가치 찾는 금능원담축제

제주 해안가 '원담' 가치 찾는 금능원담축제
8월 3~4일 한림읍 금능해수욕장서 15회 원담축제
  • 입력 : 2024. 07.31(수) 10:01  수정 : 2024. 07. 31(수) 22:33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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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능해수욕장 원담축제. 금능리마을회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수욕장에서 8월 3~4일 이틀 동안 제15회 금능원담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금능리마을회가 주최하고 금능원담축제위원회가 주관한다. 제주 해안가에 밀물과 썰물의 차를 이용해 고기를 잡을 수 있게 돌로 쌓아 만든 '원담'을 널리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치러지고 있다.

축제 첫날에는 깅이잡기, 원담 걷기, 선진 그물 등 체험 행사와 개막식,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테왁 수영대회, 노래자랑, 댄스 경연, 공연 등이 진행된다.

주최 측은 "원담은 어로 활동의 중요한 유산으로 제주 선조들의 지혜와 생활 방식을 엿볼 수 있다"며 "축제장을 찾아 원담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무더위도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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