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 남원읍이 '민원 마일리지 우수부서'로 선정됐다. 그에 따른 포상으로 오사카를 다녀왔다.
오사카의 관광지는 유명세를 치르듯 사람이 많았다. 필자를 놀라게 한 건 인파만이 아니었다. 일본의 고물가에 대해선 익히 알고 있었으나, 식품 및 기념품, 잡화도 국내보다 비쌌다. 그 외에 도로와 호텔 방은 협소해 아기자기한 멋이라고 하기엔 답답하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그럼에도 일본을 업무 외에도 개인적으로 찾아왔던 이유는 분명한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좋은 치안과 깨끗한 거리, 높은 시민 의식과 구매한 상품의 만족도 등이다.
코로나 이후 제주도의 내·외국인 관광객이 줄어들어 자구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한다. 오사카에도 코로나는 있었다. 그럼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엔저가 한몫했을 수 있으나 경제적인 이유만으로 오사카를 찾지는 않았을 것이다.
제주는 오래전부터 한 번은 가보고 싶은 관광지로 손꼽혀 왔다. 자연경관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사를 만들어 낸다. 그럼에도 찾는 발길이 줄어듦은 우리의 관광문화를 돌아보게 한다. 제주는 그 자체로 경쟁력이 있다. 다시 찾고 싶은 제주를 만들기 위해 행정은 물론이고 도민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하겠다. <김정희 서귀포시 남원읍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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