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빨리 결단해달라"

오영훈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빨리 결단해달라"
"환경문제 공정하게 검증하고 과정 투명하게 공개"
  • 입력 : 2024. 08.12(월) 12:37  수정 : 2024. 08. 15(목) 20:25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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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 고시에 대해 빠른 결단과 절차 이행을 요구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12일 오전제주자치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열린 8월 정책 공유회의에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해 "더 이상 기본계획 고시가 미뤄지지 않도록 대한민국 정부는 빠른 결단과 고시 절차를 이행해달라"고 말했다.

오 지사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 6월 정무수석 면담에 이어 7월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하는 등 제2공항 사업에 대해 정부의 빠른 결단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제2공항을 둘러싼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도민들의 우려를 공정하게 검증하고, 사업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갈등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은 지난 6월 기획재정부와의 제2공항 총사업비 협의가 마무리되고 항공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치면서 지난달 기본계획이 고시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현재까지 고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의 기본계획 반영 여부 등을 검토하면서 지체되고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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