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제주 바다서 다이빙하다 사고

또다시 제주 바다서 다이빙하다 사고
표선 해수욕장서 30대 바닥에 머리 부딪혀
  • 입력 : 2024. 08.23(금) 10:12  수정 : 2024. 08. 25(일) 17:47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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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 해수욕장에서 또다시 다이빙을 하다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28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해수욕장해상에서 다이빙하던 30대 남성 A씨가 머리를 다쳤다는 신고를 소방당국이 접수했다.

A씨는 수심 2.5m 바다에서 다이빙을 하다 바닥에 머리를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A씨는 열상과 찰과상 등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이 다행이 경상에 그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제주에서는 다이빙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15일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20대 남성이 다이빙 도중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았지만 숨졌고 그달 31일에는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에서 50대가 다이빙하다 머리가 바닥에 부딪혀 중상을 입었다. 또 지난 17일 제주시 구좌읍 김녕 세기알해변에서는 30대가 다이빙을 하다 크게 다쳐 사망했다.

이처럼 바다에 뛰어들다 크게 다치거나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제주도가 다이빙을 금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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