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재평가' 제주 유보통합 시범사업 영·유아학교 운영 6곳 선정

'전면 재평가' 제주 유보통합 시범사업 영·유아학교 운영 6곳 선정
도교육청 운영비 1억원 지원 다음달 출범..제주형 유보통합 모델 등 발굴 예정
  • 입력 : 2024. 08.30(금) 21:33  수정 : 2024. 09. 01(일) 21:3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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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공정성 논란이 제기되면서 전면 재평가가 이루어진 제주지역 유·보통합 시범사업 운영기관 6곳이 최종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부 주관 (가칭)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운영 기관에 도내 유치원·어린이집 6곳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선정된 기관은 남원·마야·YMCA 유치원과 공립제주보듬이나눔이·지혜·해오름 어린이집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다음 달 9일 출범하며 내년 2월까지 운영되며 약 1억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도교육청은 시범운영을 통해 충분한 이용시간 보장(최대 12시간), 교사 대 영유아 수 적정화, 교육의 질 개선, 교사 역량 강화 등을 중점으로 이상적인 제주형 유보통합 모델을 찾아낼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선정된 유치원·어린이집이 원장협의체와 아이행복 현장교사단을 구성해 자체적으로 개선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하고, 컨설팅과 방문 모니터링을 통해 기관 교육·보육과정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해 제주유아교육진흥원,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교육·보육과정과 영유아 정서·심리 지원 연수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영·유아학교 참여 희망 기관 모집 심사과정에서 1차 정량평가가 불공정하게 이루어졌다는 지적이 제기돼 제주자치도교육청이 공모 참여 어린이집 43곳을 대상으로 전면 재평가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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