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노동자 열악한 처우 개선해야" 주민조례 청구운동

"돌봄노동자 열악한 처우 개선해야" 주민조례 청구운동
공공운수제주지역본부·정의당 제주도당 11일 기자회견
  • 입력 : 2024. 09.11(수) 14:19  수정 : 2024. 09. 12(목) 10:45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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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제주지역본부와 정의당 제주도당은 1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돌봄노동자의 지위와 권리보장을 위한 주민조례 청구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돌봄노동자의 지위와 권리보장을 위해 도내 시민단체와 정당이 주민조례 청구운동을 시작했다.

공공운수제주지역본부와 정의당 제주도당은 1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월 25일과 10월 2일 제주시청 앞에서 도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조례 내용을 설명하고 서명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저출생, 초고령화 사회로 변화하면서 아동과 노인 등 돌봄노동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고 있고 사회적으로 감당해야 할 영역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하지만 돌봄노동의 사회적 가치는 가부장적 인식에서 비롯된 돌봄노동에 대한 저평가와 서비스 이용자 중심의 법과 제도로 인해 왜곡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돌봄노동의 전문성과 높은 노동강도를 고려하지 않은 채 쉬운일, 값싼 일자리라는 시선과 평가는 돌봄서비스의 질 하락으로 이어진다"면서 "돌봄노동자의 열악한 처우는 더 나은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라도 우리사회가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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