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지난 5월 22일 도 농어업인회관에서 도내 골프장 24곳과 '지속가능한 친환경골프장 운영·관리와 지역상생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지역과 상생하는 친환경골프장 인증제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오후 4시 한라수목원 시청각실에서 친환경골프장 인증제 도입과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제주연구원 박창열 연구위원이 '제주지역 친환경골프장 인증 평가지표 개발'을 주제로 발표한다.
친환경골프장 인증 평가지표는 친환경 관리, 자원 관리, 지속가능성 및 지역 상생으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는 ▷농약·지하수·화학비료 절감과 대체자원 활용 ▷폐기물 저감 및 신재생에너지 활용 ▷지역경제 기여 및 지역사회 공헌 등을 평가한다.
강창희 제주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는 가운데 오상실 전 보건환경연구원장, 이영웅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오승우 (주)대정TM·사이프러스골프앤리조트 상무, 현민철 도 물정책과장이 친환경골프장 인증제에 대한 토론에 나선다.
도는 친환경골프장 인증제 추진을 위해 지난 5월 골프장 24곳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도정 정책 추진을 위한 자발적 동참을 이끌었다. 이어 전문가와 논의를 통해 친환경골프장 인증 기준(평가지표)을 개발해 제주지역에 적합한 보편화된 표준을 만들고 있다. 또한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올해 안에 친환경골프장 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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