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끄라톤' 예상 진로도.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한라일보] 제18호 태풍 '끄라톤'이 제주지방와 한반도를 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570km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에서 태풍으로 발달한 제18호 태풍 '끄라톤'은 시속 5km의 느린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끄라톤'은 중심기압 985hPa, 중심 최대풍속 27m/s로 강도 '중'이며 강풍반경 250km로 크기는 '소형'이다.
태풍 '끄라톤'은 계속 세력을 키우며 3일 오전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0일 새벽부터 강도 '강'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이며 강풍반경도 300km를 넘어서면 중형급으로 커지겠다.
문제는 '끄라톤'이 다음 주말을 앞두고 제주도 동쪽 해상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유럽기상포털 윈디닷컴은 3일 쯤 제주도 남쪽해상까지 접근하고 4일 오후 제주도 동쪽을 거쳐 대한해협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끄라톤'은 4일 오전부터 강도가 '중'으로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날 경우 강풍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여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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