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자동차 체납 과태료 47억… "연말까지 집중 관리"

서귀포시 자동차 체납 과태료 47억… "연말까지 집중 관리"
번호판 영치, 예금, 부동산 압류 등 실시
  • 입력 : 2024. 11.04(월) 16:47
  • 박소정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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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서귀포시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자동차 체납 과태료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강력한 징수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서귀포시 지역 자동차 과태료 체납액은 약 47억원(1만4495건)이다. 이 중 600만원 이상의 고액 체납자는 96명으로 약 9억원에 달한다. 이들 체납 과태료의 대부분은 자동차 정기검사 이행 지연, 의무보험 가입 지연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시는 이번 집중관리 기간 동안 고액·상습 체납자의 거주지 방문을 통한 자동차번호판 선별 영치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직장인들이 퇴근 후 자동차를 거주지 인근에 세워둔 시간을 이용한 야간 영치도 병행한다.

또 과태료 3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해서는 전자예금을 압류하고, 100만원 이상 체납자는 부동산을 압류하는 등 강도높은 체납처분을 이행할 계획이다.

다만 생활여건상 일시 납부가 어려운 체납자에 대해서는 소액 분할납부를 유도하는 징수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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