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작물 병해충, 스마트폰으로 진단한다

제주 농작물 병해충, 스마트폰으로 진단한다
도 농업기술원 앱 개발
감귤 등 주요작물 31종
  • 입력 : 2024. 11.18(월) 14:10
  • 박소정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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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병해충 진단' 앱. 제주도농업기술원 제공

[한라일보] 스마트폰을 활용해 농작물 병해충을 진단하는 시스템이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영상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딥런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병해충 진단' 앱을 개발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현장에서 병해충 발생여부와 관계없이 관행적으로 방제하거나 잘못된 진단으로 약제를 오남용하는 사례가 빈번함에 따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앱은 농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병해충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면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방제 약제를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농업인이 촬영한 병해충 사진을 인공지능이 분석해 진단하고,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과 연동해 해당 병해충에 대한 상세한 예찰·방제정보를 제공한다.

이 앱에서는 감귤, 브로콜리, 비트 등 국내 재배 주요 작물 31종의 병해충 182종을 진단할 수 있다. 현재 영상 진단 정확도는 평균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사용을 원하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스마트 병해충 진단 서비스' 앱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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