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해수면 상승, 이젠 남의 일이 아니다

[열린마당] 해수면 상승, 이젠 남의 일이 아니다
  • 입력 : 2024. 12.10(화) 04:00
  • 고성현 기자 kss0817@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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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최근에 제주의 기후변화 현장인 용머리해안과 기후변화홍보관을 방문했다. 용머리해안은 해식 절벽과 해안 동굴 등 독특한 지질학적 형성이 이뤄진 곳이다. 그러나 기후변화로 인해 바람과 파도에 의한 해안 침식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는 용머리해안 지형의 변형을 초래하고 있다.

용머리해안 아래 숨어 있는 기후변화의 흔적은 미래에 대한 경고로 다가온다. 기후변화는 지금도 제주도의 자연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제주도는 지구온난화 예방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 탄소중립 목표 달성, 탄소흡수원 보전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CFI 2030 프로젝트로 2030년까지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전기차 보급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다. 곶자왈과 해양 생태계 복원 등 자연 기반 탄소흡수원을 보호하며, 기후 변화 적응 대책도 병행하고 있다.

제주도의 노력에 더불어 우리 역시 지구온난화를 예방하기 위해 전기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이나 자전거를 이용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재사용할 수 있는 물건을 사용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제품을 선택하며, 분리배출을 철저히 실천하는 등 작은 행동들이 기후변화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현주환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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