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전 세계 평균 온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기후변화가 더는 미래가 아닌 현실임을 보여주고 있다.
기후위기의 주요 원인은 인간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 증가다. 화석연료 에너지 시스템과 소비 중심적 생활방식이 탄소 배출을 주도하고 있다. 주요 선진국이 산업화 과정에서 과도한 탄소를 배출했지만, 기후위기의 피해는 주로 개발도상국과 취약 계층이 떠안고 있다. 이러한 구조적 불평등 속에서 국제사회의 협력 부재는 문제 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국제사회는 탄소 중립을 해결책으로 설정했다. 탄소 중립이란 배출되는 탄소의 양과 흡수되는 탄소의 양을 같게 만들어,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탄소세 도입, 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 효율화 등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다.
기업과 개인의 역할도 중요하다. 기업은 친환경 제품 생산과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공급망 구축에 앞장서야 하며, 개인은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 대중교통 이용,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에너지 절약 등 작은 행동이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
기후위기를 위해 전 세계가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협력해야 하며, 특히 선진국은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와야 한다. <허승주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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