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12월 세 번째 주말 제주지방은 산간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찬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강추위가 찾아오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1일 기압골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고 기온이 낮은 산지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후부터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휴일에는 체감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곳도 있겠다.
21일부터 22일 낮까지 예상 적설량은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산지 5~15㎝, 중산간 1~5㎝정도이며 비가 내리는 지역은 5~20㎜의 강수량을 보이겠다. 산지는 21일 오전부터 시간당 1~3㎝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휴일까지 찬 공기를 동반한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육상에선 21일 오전부터 순간풍속 20m/s 이상의 강풍이 불겠고 해상에서도 제주도 전해상에서 21일 오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기온도 휴일부터는 평년보다 낮아지겠다. 21일 낮 최고기온 9~11℃가 되겠고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3~5℃, 낮 최고기온은 7~10℃에 머물겠다. 23일 아침 최저기온도 4~6℃로 추위가 이어지다 낮 기온이 9~12℃까지 오르며 추위가 점차 풀릴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제주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10℃ 아래에 머무는 날이 많아 춥겠고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26일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중산간지역 도로와 산간도로의 경우 차량이 고립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사전에 교통상황을 확인해야 하며 아침에는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다시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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