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최근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한 제7회 한국지방자치단체 회계 대상에서 제주는 '우수상'을 받았다. 회계 분야에서 공신력 있는 다수의 민간 회계 기관이 주도하고 심사에 참여해 평가한 결과다. 이미 우리 제주는 2018년 1회부터 올해 7회까지 기간에 대상 3회, 우수상 3회를 수상했다.
이번 회계 대상은 각 자치단체에서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회계담당자의 전문성, 결산 신뢰성 제고 노력, 외부 회계 전문기관과의 협업, 기관장 관심도 등 10여 개 세부 분야를 평가하는 한편 평가 위원회가 자치단체 누리집 등에서 내용 확인을 거쳤다. 지방의회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진 것도 회계 분야 신뢰성 제고에 보탬이 됐다.
올해 평가에서 강화된 평가 항목인 '알기쉬운 결산서'는 우리 도에서 2018년부터 작성하기 시작해 매년 보완하고 개선해 왔으며 결산 결과를 도민이 살펴볼 수 있게 도청 누리집에 게시하고 소책자로 배포했다. 평가와 상관없이 꾸준히 진행해 온 일이 평가에도 반영된 사례이며, 여기에 더해 결산 내용을 AI아나운서가 설명해 주는 자료도 함께 올려놓아 도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결산 결과를 비교 분석해 행정 내부에서 공유하고, 회계 업무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 수행, 부서 예산 집행 과정과 결과를 살펴보는 토론회를 추진하는 등 모두 외부에 크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우리 도에서 회계 전반에 지속적인 개선을 꾀한 일이다. <고병훈 제주도 회계재산관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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