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충돌 위험" 제2공항 절차 중단 캠페인

"조류 충돌 위험" 제2공항 절차 중단 캠페인
  • 입력 : 2025. 01.02(목) 11:27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제2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지난 1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보건지소 앞 회전교차로에서 제2공항 절차 중단 촉구 캠페인을 진행했다. 도민회의 제공

[한라일보] 제주제2공항 건설사업을 중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새해 첫날부터 나왔다.

제주제2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지난 1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보건지소 앞 회전교차로에서 제2공항 절차 중단 촉구 캠페인을 진행했다.

도민회의는 "제2공항 주민투표 등을 요구하는 도민사회의 뜻을 묵살하고 윤석열 내란집단에 의해 강행돼 온 제2공항 문제와 논란을 알리고 이를 해결하는 데 힘을 모아달라는 호소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특히 조류충돌 등 항공 안전상 입지가 불가하다는 전문기관의 의견에도 윤석열 내란집단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억지로 통과시킨 점을 다시금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실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내용을 보면 제2공항이 현 제주공항 대비 조류충돌 위험성이 최대 8배 이상 높은 것으로 기술돼 있다"면서 "더 큰 문제는 이 결과가 심각한 조류충돌 위험을 초래하는 대형 조류 대부분을 뺀 결과라는 점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로 조류충돌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만큼 환경전문기관들이 조류충돌 위험성 때문에 입지로서의 타당성이 없다고 지적한 제2공항 계획은 국민 안전을 위해 철회되는 것이 옳다"며 "도민회의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2025년을 내란 종식과 함께 제2공항 철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2 개)
이         름 이   메   일
373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
조류충돌 "무안공항 "사고원인 ㅡ철새 2025.01.04 (15:01:58)삭제
조류충돌 "무안공항 "사고원인 ㅡ철새도래지 불법 공항허가 ㅡ짧은 활주로 ㅡ로컬라이저 콘크리트 둔덕 ㅡ제주항공 운항강도?? 철저히 수사하여.국토부.전남도지사 중대재해법으로 구속 수사하라
조류충돌=2공항=제사날 2025.01.02 (13:00:28)삭제
성산2공항은. 철새도래지 4곳 있어 2공항 시설 불가지역이다 ㅡ무안공항 철새도래지 3곳있쩌 ㅡ제주공항은 없쩌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