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사회는 관광산업 침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심각한 민생경제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문제는 제주만의 상황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가 겪는 공통 과제며, 고물가와 금리 상승 같은 경제적 요인들은 주민들의 삶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공직자가 도민의 신뢰를 얻는 것은 위기 극복의 첫걸음이다. 공직자는 경제 상황에 대한 명확하고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며, 구체적인 정책과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 책임감 있는 태도와 일관된 행동은 도민의 신뢰를 강화하며, 이를 바탕으로 도민과 협력해 경제 회복을 이끌어야 한다. 공직자는 정기적으로 경제 정보를 공유하고, 소셜 미디어 등 대화 채널을 활용해 도민과 적극 소통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힘써야 한다.
아울러, 공직자는 특정 집단의 이익에 치우치지 않고 도민 전체를 위한 균형 잡힌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낭비를 줄이고,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 공정하고 투명한 정책 결정은 도민의 신뢰를 확보하고, 위기 극복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필수적이다.
더 나아가, 공직자는 도민들에게 신뢰와 희망을 주는 버팀목이 돼야 한다. 진정성 있는 소통과 실질적인 정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도민의 고충에 공감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 <고대경 제주도의회 총무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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