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을사년 새해들어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리터당 1800원대 주유소가 등장했다.
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제주지역 리터당 평균 휘발유 가격은 1769원을 보였다. 전국평균 1733원보다 36원 높은 수준이고 서울 1804원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가격이다.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은 지난 5일 1700원대로 올라선 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9월4일 1601원 이후 5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PB주유소를 제외하고 1800원대 휘발유 판매가를 내건 주유소도 10곳에 이르고 있다.
리터당 평균 경유 가격도 1642원으로 전국평균 1597원보다 45원 높고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서울 1676원에 이어 두 번째로 비싼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제주시지역 두 곳은 1700원대 가격을 보이고 있다.
석유업계에서는 다음주부터 환율과 국제 제품 가격의 하락으로 2월 초에는 상승 폭이 둔화하거나 하락세로 돌아서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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