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성폭력 상담 1만여건... 가정폭력 68.71% 최다

제주 여성폭력 상담 1만여건... 가정폭력 68.71% 최다
여성긴급전화 1366 제주센터 2024 상담실적 발표
  • 입력 : 2025. 02.05(수) 13:36  수정 : 2025. 02. 06(목) 12:59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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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지난 한 해 제주지역 여성폭력 상담 사례가 1만 여건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긴급전화 1366제주센터(이하 제주센터)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상담실적 분석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상담실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에서는 총 1만621건의 여성폭력 상담이 진행됐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가정폭력 상담이 7298건으로 전체의 68.71%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정서 및 전신건강 상담 1404건, 교제폭력 516건, 성폭력 285건, 스토킹 245건 등의 순이었다.

상담의뢰인의 경우 본인이 8508건(80.1%)로 대다수였으며, 뒤이어 경찰 1287건, 상담소·쉼터 480건, 가족 및 친인척 115건, 지인 46건, 배우자 19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제주센터는 지난해 여성폭력피해자와 동반자 196명을 588일동안 긴급 보호 지원했다. 또 이들에게 긴급상담을 진행하고 전문기관으로의 연계지원을 진행했다. 이밖에도 제주센터는 가정폭력피해자와 스토킹피해자 66명에게 의료비를 지원했으며 심리적 피해 회복을 위한 상담치료비 지원도 병행했다.

제주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 제주경찰 등과 협업을 통해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피해자 지원을 위한 연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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